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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혈투! 서울 이랜드, 전남 원정서 발디비아-에울레르 골 공방 끝 극적 1-1 무승부! (승격 경쟁은 안갯속으로)카테고리 없음 2025. 6. 8. 00:48728x90반응형
I. 서론: 승격 전쟁의 한복판,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의 격돌!
K리그2 2025시즌이 중반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승격 플레이오프를 향한 팀들의 경쟁은 매 라운드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6월 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경기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빅매치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홈팀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팀 서울 이랜드 FC, 당시 각각 리그 3위와 4위를 달리던 두 팀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입니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해 ,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그야말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였습니다.
서울 이랜드에게 이번 경기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4로 크게 패하며 분위기 전환이 절실했던 상황이었고 , 이날 전남전을 시작으로 무려 6경기를 연속으로 원정에서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의 첫 관문이기도 했습니다. 승격 경쟁의 직접적인 라이벌을 상대로, 그것도 어려운 원정길의 시작점에서 어떤 결과를 얻느냐가 팀의 사기와 시즌 전체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남 역시 홈에서 상위권 경쟁팀을 잡아내고 2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확실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기 전부터 뜨거운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II. 경기 속으로: 숨 막혔던 90분, 주요 장면 다시 보기
양 팀의 치열했던 공방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경기 주요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경기 개요 (Match Overview)
항목 내용 대회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날짜 및 시간 2025년 6월 7일 (토) 19:00 장소 광양축구전용구장 최종 결과 전남 드래곤즈 1 - 1 서울 이랜드 FC 득점자 전남: 발디비아 (전반 5분, 도움: 호난) 서울E: 에울레르 (후반 21분, 도움: 배진우) 관중 6,946명 주심 박종명 (Park Jong-myeong) 전반 종료 스코어 전남 1 - 0 서울 이랜드 A. 전반전: 발디비아의 기습 선제골과 서울 이랜드의 거센 반격
경기 초반부터 탐색전 없이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른 시간에 균형이 깨졌습니다. 전반 5분, 홈팀 전남의 에이스 발디비아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호난이 연결한 패스를 받은 발디비아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발디비아의 시즌 3호 골이자, 전남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출발을 알리는 득점이었습니다. 이른 실점은 원정길에 오른 서울 이랜드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안겼고, 반대로 전남은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실점 이후 빠르게 전열을 정비한 서울 이랜드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고, 전반 21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공격수 이데일(존 이레데일)이 전남 최종원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입니다. 주심은 VAR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확정했고, 키커로 나선 페드링요의 왼발 슈팅은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안타깝게도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습니다. 동점을 만들 절호의 찬스를 놓친 순간, 서울 이랜드 벤치와 원정 팬들의 깊은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직전 경기 대패로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던 서울 이랜드에게 이 페널티킥 실축은 단순한 득점 기회 무산 이상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페널티킥 실축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랜드는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공격수 허용준이 박스 안에서 연이어 두 차례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전남 골키퍼와 수비진의 몸을 사리지 않는 방어에 막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전반 내내 적극적으로 동점골을 노렸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한 서울 이랜드는 전남에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쳐야 했습니다. 전남으로서는 이른 선제골 이후 서울 이랜드의 거센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전반이었습니다.
B. 후반전: VAR 드라마와 에울레르의 극적인 동점골!
후반전 양상도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 골을 만회하려는 서울 이랜드의 공세와 이를 막아내고 추가골을 노리는 전남의 역습이 맞부딪히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후반 12분,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었던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전남 발디비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서울 이랜드 수비수 김오규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전남 정지용에게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과 함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미 경고가 한 장 있었던 김오규에게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추가 실점 위기와 수적 열세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서울 이랜드에게는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VAR이 또 한 번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주심은 VAR 심판과의 오랜 교신 끝에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그 결과 놀랍게도 페널티킥 선언과 김오규의 두 번째 경고(퇴장)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그라운드를 떠났던 김오규는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했고, 서울 이랜드는 천금 같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VAR 판정은 경기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바꿔 놓았습니다. 만약 최초 판정대로 페널티킥이 주어지고 김오규가 퇴장당했다면, 서울 이랜드로서는 남은 시간 동안 경기를 뒤집기가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 판정은 서울 이랜드에게 실점 위기를 넘긴 것을 넘어 수적 동세를 유지하며 반격의 동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극적인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오는 법일까요? VAR 판정으로 한숨 돌린 서울 이랜드는 다시 공격의 강도를 높였고, 마침내 후반 21분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 에울레르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배진우가 영리하게 내준 패스를 받은 에울레르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남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습니다. 이는 에울레르의 시즌 7호 골이자 ,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천금 같은 동점골이었습니다. 김도균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동점골 이후 양 팀은 승점 3점을 가져가기 위해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서울 이랜드는 역전골을, 전남은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한 결승골을 노리며 경기 막판까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양 팀 수비진의 집중력과 골키퍼들의 선방에 막혀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양 팀 모두에게 아쉬움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결과였습니다. 특히 서울 이랜드는 선제 실점과 페널티킥 실축, 그리고 VAR로 인한 위기까지 넘기며 얻어낸 무승부였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과거 두 팀의 맞대결에서 유독 무승부가 잦았던 점을 고려하면 , 이날 경기 역시 두 팀이 얼마나 팽팽한 전력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결과였습니다.
III. 빛난 별들: 발디비아 vs 에울레르, 해결사들의 품격
이날 경기는 양 팀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전남의 심장, 발디비아: 전남의 공격을 이끄는 베테랑 미드필더 발디비아는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했습니다. 경기 시작 단 5분 만에 터뜨린 선제골은 그의 뛰어난 골 결정력과 축구 지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2023시즌 K리그2 MVP에 빛나는 발디비아는 단순한 득점원을 넘어 전남 공격 전반에 걸쳐 창의성과 날카로움을 불어넣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록한 시즌 3호 골은 그가 여전히 전남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옵션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서울 이랜드의 해결사, 에울레르: 위기의 순간, 서울 이랜드를 구원한 것은 역시 에울레르였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에 활기를 불어넣은 그는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배진우의 영리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습니다. 이날 득점으로 시즌 7호 골을 기록한 에울레르는 서울 이랜드 공격의 핵심 자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전 경기들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던 그는 이날 역시 중요한 순간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습니다.
그 외 주목할 선수들:
- 배진우 (서울 이랜드): 에울레르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다만, 경기 중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 호난 (전남): 발디비아의 선제골 장면에서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습니다.
- 양 팀 골키퍼 (최봉진 - 전남, 노동건 - 서울 이랜드 ): 경기 내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오갔던 만큼, 양 팀 골키퍼들은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선방을 펼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구체적인 선방 기록은 제공되지 않았으나, 1-1이라는 스코어는 이들의 활약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IV. 경기 분석 및 의미: 승점 1점의 무게와 앞으로의 과제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승점 1점 이상의 의미와 과제를 남겼습니다.
전반적으로 양 팀은 중원에서부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고, 공격 시에는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려는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전남은 발디비아를 중심으로 한 세밀한 공격 전개를 시도했고, 서울 이랜드는 에울레르, 페드링요, 이데일(또는 허용준)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활용해 전남의 수비진을 공략했습니다. 특히 서울 이랜드 입장에서는 전반전 페널티킥 실축과 허용준의 연이은 득점 기회 무산 등,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들을 살리지 못한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날 무승부로 K리그2 순위표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승점 29점(8승 5무 2패)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고, 서울 이랜드 FC 역시 승점 28점(8승 4무 3패)으로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두 팀 모두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 와의 격차, 그리고 2위 수원 삼성(15경기 31점 ) 및 5위 부산 아이파크(14경기 25점 ) 등 경쟁팀들과의 승점 차이를 고려할 때, K리그2 상위권의 승격 경쟁은 더욱 예측 불가능한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매 경기 결과 하나하나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K리그2 주요 순위 (2025.06.07 경기 후)
순위 팀명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실차 1 인천 유나이티드 14 11 2 1 35 +21 2 수원 삼성 블루윙즈 15 8 4 3 31 +14 3 전남 드래곤즈 15 8 5 2 29 +8 4 서울 이랜드 FC 15 8 4 3 28 +5 5 부산 아이파크 14 7 4 3 25 +8 서울 이랜드에게 이번 전남 원정 무승부는 여러모로 복합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직전 경기 대패 이후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강팀 전남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페널티킥 실축과 VAR로 인한 퇴장 위기까지 극복하며 얻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선수들의 정신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경기 내용 면에서는 충분히 승리까지 노려볼 수 있었던 기회들을 놓쳤다는 아쉬움도 공존합니다. 공격수 허용준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 결과로 인해 팬들이 속상하셨을 텐데 우리는 네다섯 골을 넣을 수 있는 강한 팀이다. 많은 골을 넣어 팬들에게 행복한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 죽기 살기로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제 서울 이랜드는 험난한 원정 6연전의 첫발을 뗐습니다. 이번 무승부가 패배보다는 낫지만, 앞으로 이어질 원정 경기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기 위해서는 경기력의 기복을 줄이고 결정력을 높이는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 원정 연전의 성패가 올 시즌 서울 이랜드 승격 도전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V. 마무리: 끝나지 않은 승격 드라마, 팬들의 열정은 계속된다!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 FC의 이번 맞대결은 K리그2가 왜 '꿀잼 리그'로 불리는지, 그리고 승격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 명승부였습니다. 발디비아와 에울레르라는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득점포, 경기의 흐름을 바꾼 페널티킥 실축과 VAR 드라마, 그리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패를 알 수 없게 만들었던 선수들의 투혼까지, 축구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재미 요소가 90분이라는 시간 안에凝축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온전히 가져간 팀은 없었지만,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지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을 것입니다. 서울 이랜드 FC는 이제 본격적으로 험난한 원정길에 오릅니다.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남 드래곤즈 역시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다음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승격 경쟁에 불을 지피며 상위권 도약을 노릴 것입니다.
K리그2의 열기는 시즌이 깊어갈수록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더 많은 K리그 소식과 경기 일정, 결과, 그리고 생생한 하이라이트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 및 K리그 공식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kleague)에서는 다양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흥미로운 축구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니 ,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비록 이번 전남 대 서울 이랜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는 찾을 수 없었으나 , 공식 채널을 통해 다양한 K리그 콘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서울 이랜드 FC의 홈 경기장인 목동종합운동장(레울파크)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 다음 홈 경기가 열릴 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K리그2의 끝나지 않은 승격 드라마, 그 열띤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728x90반응형 - 배진우 (서울 이랜드): 에울레르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다만, 경기 중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