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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MSI 대표 선발전 부산 격돌! 젠지, T1, KT, 한화생명 그리고 페이커카테고리 없음 2025. 6. 13. 23:09728x90반응형
인트로: 부산을 뜨겁게 달군 MSI 대표 선발전, 그 열기 속으로!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표 선발전의 대장정을 치렀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단일 시즌제로 변경된 리그 구조는 이번 대표 선발전의 무게감을 한층 더했습니다. 이전 두 시즌제에서는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MSI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이제는 별도의 선발전을 통해 오직 두 팀만이 국제 무대에 LCK를 대표해 나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치열한 경쟁의 대미를 장식한 곳은 다름 아닌 e스포츠의 도시, 부산이었습니다. 정규 시즌 상위 6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표 선발전의 최종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의 경기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며, 국내외 LoL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부산은 과거 여러 e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그 열정을 입증한 바 있으며 , LCK가 수도권 외 지역 팬들과의 교감을 확대하려는 전략과도 맞물려 최적의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히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젠지(Gen.G)와 한화생명 e스포츠(Hanwha Life Esports)의 LCK 1번 시드 결정전, 그리고 영원한 라이벌 T1과 KT 롤스터(KT Rolster)의 MSI행 티켓을 건 격돌을 중심으로 그 뜨거웠던 순간들을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상과 e스포츠 열기로 가득했던 부산 현장의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부산으로 향하는 여정
2025년 새롭게 도입된 '로드 투 MSI(Road to MSI)' 대표 선발전은 LCK 정규 시즌 상위 6개 팀에게 MSI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위 결정전과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 방식을 혼합하여, 승리한 팀이 한 단계씩 올라가는 계단식 플레이오프 형태로 최종 두 팀을 가려냈습니다. 총 5일간 진행된 선발전 중,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의 경기가 바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3일간 펼쳐졌습니다. 서울 LoL파크에서 1, 2라운드가 진행된 후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대장정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것은, 여정의 서사를 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 방식이 적용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한 팀이 특정 시리즈 내에서 한 번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사용할 수 없는 규칙으로, 선수들의 넓은 챔피언 폭과 코칭 스태프의 전략적인 밴픽 싸움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특히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다양한 챔피언의 등장을 유도하며 경기의 예측 불가능성과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단 두 팀만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 2025 본선 무대에 LCK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됩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티켓 예매는 우리은행 원뱅킹 앱과 인터파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 티켓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부산 라운드 개요
라운드 (Round) 날짜 (Date) 시간 (Time) 대진 (Matchup) 장소 (Venue) 비고 (Notes) 3라운드 6월 13일 (금) 17:00 젠지 vs 한화생명 e스포츠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LCK 1번 시드 결정전 4라운드 6월 14일 (토) 15:00 T1 vs KT 롤스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5라운드 (최종전) 6월 15일 (일) 15:00 3라운드 패자 vs 4라운드 승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LCK 2번 시드 결정전 출처:
[매치 리뷰] 젠지 vs 한화생명 e스포츠: 역대급 명승부, 패패승승승! (LCK #1 시드 결정전)
정규 시즌의 제왕과 Bo5의 강자, 운명의 맞대결
6월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은 LCK 1번 시드와 MSI 직행 티켓을 건 젠지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격돌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젠지는 정규 시즌 18승 0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뽐냈고 , 한화생명은 다전제(Bo5)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었습니다. 정규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젠지가 모두 승리했지만 , 올해 초 다른 다전제에서는 한화생명이 젠지를 꺾은 경험이 있어 섣불리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패패승승승!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던 5세트 혈투
한화생명의 초반 기세 (1, 2세트): 경기가 시작되자 한화생명은 무서운 기세로 젠지를 몰아붙였습니다. 1세트, 젠지의 '쵸비' 정지훈이 번뜩이는 플레이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은 젠지의 후반 집중력 난조를 파고들었고, '제카' 김건우와 '제우스' 최우제의 결정적인 활약에 힘입어 45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초반 인베이드 성공을 바탕으로 완벽한 스노우볼을 굴렸습니다. 뛰어난 팀워크와 '바이퍼' 박도현의 칼리스타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젠지를 압도했고, 순식간에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며 젠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젠지의 반격 (3세트): 탈락 위기에 몰린 젠지는 3세트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드 라인에서의 성공적인 갱킹은 '쵸비' 정지훈에게 '제카' 김건우를 상대로 상당한 격차를 안겨주었습니다. 스카너-니코-오로라로 이어지는 젠지의 강력한 군중제어(CC) 연계 조합이 팀 파이트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결국 젠지가 한 세트를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승부의 균형추를 맞추다 (4세트): 기세를 탄 젠지는 4세트에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쵸비' 정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맵 전역을 누비며 한화생명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팀 파이트마다 절묘한 포지셔닝으로 압박감을 선사했습니다. 한화생명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바론을 앞둔 결정적인 순간 '캐니언' 김건부의 스카너가 '바이퍼' 박도현을 포함한 다수를 묶는 환상적인 궁극기를 작렬시키며 한화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습니다.
운명의 5세트, 역스윕의 완성: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인해 50개에 가까운 챔피언이 금지된 상황에서 양 팀은 숨겨둔 조커 픽을 꺼내 들었습니다. 젠지는 '쵸비'에게 조이를, 한화생명은 '제카'에게 제이스를 안겼습니다. '캐니언' 김건부는 초반 강타 싸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젠지에게 귀중한 드래곤 스택을 쌓아주었습니다. '쵸비'의 조이는 그야말로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한화생명의 조합을 무력화시켰고, 정확한 포킹과 교전 설계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젠지는 한화생명의 스킬 공백 타이밍을 집요하게 노리며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우위를 점했고, 결국 역사에 길이 남을 '패패승승승' 역스윕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대역전극은 젠지가 단순히 정규 시즌의 강력함을 넘어, 피어리스 드래프트라는 변수와 다전제 강호 한화생명을 상대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뛰어난 적응력을 갖췄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0:2로 뒤지던 상황에서의 역전은 국제 대회와 같은 고압적인 환경에서의 다전제 운영 능력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협곡을 빛낸 별들
'쵸비' 정지훈: 이견의 여지가 없는 시리즈 MVP였습니다. '쵸비'는 두 세트를 먼저 내준 불리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의 중심을 잡으며 역전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5세트 조이 플레이는 그의 압도적인 기량과 강철 같은 멘탈을 동시에 보여준 명장면이었습니다. 그는 젠지의 "기둥" 이자 심장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제카' 김건우와의 미드 라이너 맞대결에서, 특히 시리즈 후반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이끈 것은 '쵸비' 개인의 서사에도 중요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5세트의 악마'로 불리며 클러치 상황에 강한 '제카'를 상대로 이러한 승리를 거둔 것은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제카' 김건우 & '바이퍼' 박도현: 비록 패배했지만, 한화생명의 '제카'는 왜 그가 다전제에서 위협적인 선수인지를 초반 두 세트에서 증명했습니다. '바이퍼' 역시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2세트 칼리스타는 젠지에게 큰 부담을 안겼습니다.
MSI 1번 시드 확보! 밴쿠버행 티켓을 거머쥔 젠지
이처럼 숨 막히는 명승부 끝에 '패패승승승' 대역전 드라마를 쓴 젠지는 LCK 역사에 또 하나의 명장면을 추가함과 동시에, MSI 2025 LCK 1번 시드를 확보하며 가장 먼저 밴쿠버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로써 젠지는 3년 연속 MSI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매치 프리뷰] T1 vs KT 롤스터: 끝나지 않은 통신사 대전, MSI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은?
역사와 전통의 라이벌 매치, "통신사 더비"
T1과 KT 롤스터의 맞대결은 단순한 한 경기를 넘어섭니다.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진 이들의 라이벌 관계, 일명 "통신사 더비"는 대한민국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뜨겁고 치열한 이야기 중 하나로 꼽힙니다. 팬들의 엄청난 관심과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이 매치는 언제나 최고의 명장면들을 연출해 왔습니다.
6월 14일, MSI행 티켓을 건 외나무다리 승부
6월 14일로 예정된 이번 통신사 더비는 그 무게감이 남다릅니다. 승리하는 팀은 6월 15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 LCK의 마지막 MSI 진출권을 놓고 최종전을 치르게 되지만, 패배하는 팀은 2025년 MSI를 향한 도전을 여기서 멈춰야 합니다.
양 팀 전력 분석 및 최근 흐름
T1: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뭉친 T1은 수많은 우승 경험과 큰 무대에서의 '클러치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25 시즌 동안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 중요한 순간 터져 나오는 T1 특유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T1 로스터: )
KT 롤스터: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버티고 있는 KT 롤스터는 이번 대표 선발전 하위 라운드부터 차근차근 승리를 쌓아 올리며 부산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라이벌 T1을 꺾고 MSI에 진출하겠다는 열망이 가득합니다. (KT 롤스터 로스터: ) LCK 로드쇼에서 T1에게 패배했던 아픔을 딛고 여름 시즌 반등을 노리는 KT의 기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주목해야 할 핵심 플레이어
'페이커' 이상혁 (T1):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의 존재감은 여전히 T1 전력의 핵심입니다. 그의 리더십,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2025 시즌에는 LCK 통산 10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데프트' 김혁규 (KT 롤스터): '페이커'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베테랑이자 2022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빛나는 '데프트'. 그의 안정적인 라인전과 노련한 플레이는 KT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국제 대회에 대한 그의 열망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페이커'와 '데프트'라는 두 살아있는 전설의 맞대결은 통신사 더비라는 역사적 배경에 더해, 이들 개인의 서사까지 겹쳐지며 팬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과 기대를 선사합니다. 오랜 시간 LCK를 대표해 온 두 선수가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며 MSI 진출이라는 중요한 길목에서 다시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경기의 가치를 높입니다.
미드 라인 대결: 페이커 vs Bdd (곽보성 - KT) 바텀 라인 대결: 구마유시 (이민형 - T1) vs 데프트 (김혁규 - KT)
승리의 무게: 단순한 MSI 티켓 그 이상
이번 경기의 승패는 단순한 MSI 진출권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T1에게 승리는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며, KT에게 승리는 숙적을 꺾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라는 변수는 이 역사적인 라이벌 매치에 또 다른 흥미를 더합니다. T1과 KT 모두 오랜 기간 다져온 팀 컬러와 선수들의 주력 챔피언들이 존재하지만,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이러한 익숙함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특히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챔피언 선택의 폭이 좁아지면서, 양 팀 코칭 스태프(T1 김정균 감독, KT 강동훈 감독)의 전략적 깊이와 선수들의 넓은 챔피언 소화 능력이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선수 개인의 기량 대결을 넘어, 팀 전체의 전략적 유연성과 위기 대처 능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스타 플레이어 집중 탐구: 협곡을 빛내는 영웅들
페이커 (Faker, 이상혁 - T1): 살아있는 전설,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13년 데뷔 이후 '페이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에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다수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 MSI 우승,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LCK 우승 트로피는 그를 단순한 프로게이머를 넘어 e스포츠의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
프로 데뷔 13년 차를 맞이한 2025 시즌에도 '페이커'의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최근 LCK 통산 1000경기 출전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그의 꾸준함과 위대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T1이 2025 시즌 동안 다소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페이커'의 존재감은 승리의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특히 충분한 휴식 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패턴을 고려할 때 ,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의 뛰어난 메카닉을 넘어선 리더십과 압박감을 이겨내는 능력은 T1 전체의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립니다.
쵸비 (Chovy, 정지훈 - Gen.G): 협곡의 지배자, 젠지의 심장
'쵸비' 정지훈은 오랫동안 세계 최정상급 미드 라이너로 인정받아 왔으며, 그의 압도적인 라인전 수행 능력과 캐리력은 이미 수많은 경기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이번 MSI 대표 선발전, 특히 한화생명과의 1번 시드 결정전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그야말로 전설적이었습니다. 팀이 0:2로 뒤지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역스윕을 이끌었으며, 특히 마지막 5세트 조이 플레이는 승리의 결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우위를 넘어선, 엄청난 정신력의 발현이었습니다. 분석가들의 평가처럼 , '쵸비'는 젠지의 흔들리지 않는 "기둥"입니다. 그의 안정감과 압박감 속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능력은 팀의 가장 믿음직한 핵심입니다. LCK에서의 수많은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국제 무대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자 하는 그의 열망이 이번 MSI 대표 선발전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그가 다가올 MSI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입니다.
주목할 다른 별들
바이퍼 (Viper, 박도현 - 한화생명 e스포츠): 세계 정상급 원거리 딜러 '바이퍼'는 젠지와의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꾸준한 딜링 능력과 클러치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2025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야망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로스터: )
데프트 (Deft, 김혁규 - KT 롤스터):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원거리 딜러 '데프트'. 그의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라인전은 T1과의 중요한 일전에서 KT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페이커'와 '데프트', 마포고등학교 동문이자 LCK를 대표하는 두 전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입니다. 이들이 여전히 최정상에서 경쟁하며 MSI 티켓을 놓고 다툰다는 사실은 오랜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표 2: 주요 매치 핵심 선수 프로필
선수 (Player Nickname) 본명 (Real Name) 팀 (Team) 포지션 (Position) 2025 시즌 주요 활약/특징 페이커 (Faker) 이상혁 T1 Mid LCK 통산 1000경기 출전 , 변함없는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에이스.
쵸비 (Chovy) 정지훈 Gen.G Mid 한화생명전 '패패승승승' 역전극의 주역, 압도적 캐리력 , 2025시즌 꾸준한 에이스.
바이퍼 (Viper) 박도현 한화생명 e스포츠 AD Carry 꾸준한 딜링과 존재감, 팀의 핵심 공격수. 젠지전 분패 속에서도 활약.
데프트 (Deft) 김혁규 KT 롤스터 AD Carry 베테랑의 품격, 2022 롤드컵 우승 경험. T1과의 MSI 최종 티켓전 핵심.
제카 (Zeka) 김건우 한화생명 e스포츠 Mid 젠지전 쵸비와의 미드 대결에서 인상적인 모습, 특히 초반 2세트 팀 승리 견인.
부산, e스포츠의 열기를 품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LoL 팬들의 열정과 함성으로 가득 찬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이미 관중석의 절반 이상이 채워졌고, 팬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과 응원 도구를 갖추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러한 뜨거운 현장 분위기는 부산이 왜 e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LCK 공식 후원사인 SOOP, 포스코(POSCO) 등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팬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고 , 특별히 마련된 MD숍에서는 각종 LCK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어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개성 넘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경기장 주변에 활기를 더했으며 ,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함께 응원할 수 있는 '뷰잉 이벤트'도 진행되어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경기장 내 전광판을 통해 JW중외제약 링셀+루테인, 로지텍G 게이밍 기어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대표 선발전 기간 동안 약 1만 5천 명의 국내외 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 LCK 콘텐츠가 전 세계 약 400만 명에게 송출되는 만큼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대회 홍보 영상에는 부산의 주요 관광 명소들이 담겨 전 세계로 송출되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팬 참여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은 LCK가 단순한 토너먼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스포츠 축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LCK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개최 도시의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자원 홍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특히, MSI 대표 '선발전'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팬 동원력과 전 세계적인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은 LCK와 소속 스타 플레이어들이 가진 엄청난 인기와 영향력을 방증하는 사례입니다.
결론: MSI를 향한 LCK의 출사표, 그리고 계속될 이야기
부산에서 펼쳐진 LCK MSI 대표 선발전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선수들의 빛나는 슈퍼 플레이, 그리고 팬들의 뜨거운 함성은 LCK가 왜 세계 최고의 LoL 리그 중 하나로 평가받는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젠지의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LCK 1번 시드의 주인공이 가려졌고, 이제 남은 한 장의 MSI행 티켓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보여준 LCK 팀들의 높은 경기력과 극적인 이야기들은 다가올 MSI에서 LCK 대표팀들이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특히 젠지와 한화생명의 경기는 LCK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를 전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었을 것입니다. '쵸비'의 클러치 본능, '페이커'의 끝나지 않은 도전, 그리고 통신사 더비의 뜨거운 열정 등 부산에서 쓰인 이야기들은 LCK의 2025 시즌 내내, 그리고 MSI 무대까지 이어지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새롭게 도입된 단일 시즌제와 MSI 대표 선발전 방식의 성공적인 안착, 그리고 부산시의 열정적인 지원은 LCK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LCK의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큰 무대를 향해 계속될 것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펼쳐질 MSI에서 LCK 대표팀들이 어떤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LoL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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