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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의 극장골, '대팍 정글'에서 포효하다: 박태하의 포항을 무너뜨린 김병수 감독의 승부수 (K리그1 19R 상세 분석)카테고리 없음 2025. 6. 17. 23:42
서론: 무승부, 그러나 희비가 엇갈린 90분 드라마2025년 6월 17일, DGB대구은행파크의 조명이 꺼졌을 때 전광판의 숫자는 1-1 무승부를 가리켰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 양 팀의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최하위 대구 FC에게는 패배 직전에서 낚아챈 '승점 1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결과였고, 상위권 포항 스틸러스에게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패배 같은 무승부'였다. 이 경기는 단순한 TK 더비를 넘어, 강등권 탈출을 위한 처절함과 우승 경쟁의 냉혹함이 교차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 경기를 앞둔 양 팀의 상황은 명확했다. 대구는 리그 12위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고,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에도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대구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